평소 졸려 보이거나 피곤한 인상을 갖고 있는 이들의 경우 안검하수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안검하수란 눈 부위의 근육의 힘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후천적으로 근육의 늘어짐, 노화, 손상 등으로 인해 눈이 크게 떠지지 않는 증상을 일컫는다.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으로써 단순히 예뻐지고 싶은 마음뿐만이 아니라 눈의 기능과 형태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눈 성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안검하수의 증상이 심해질 경우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이마 근육을 이용해 눈을 뜨려는 습관이 생겨 이마에 깊은 주름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안검하수가 없어도 눈꺼풀 피부 처짐이 심한 경우나 쌍꺼풀이 없는 눈에서는 이마를 이용해 눈을 뜨는 경우가 있으며, 간혹 개인의 습관에 의해 눈을 뜰 때 이마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눈을 또렷하게 뜨기 위해서는 눈에 힘을 주거나 이마를 잔뜩 찌푸려 눈을 떠야하므로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인상에도 좋지 않다. 이로 인해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답답해 보이는 인상, 늘 힘없고 졸려 보이는 이미지로 인해 학교나 직장생활에 마이너스 요인이 된다.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눈매교정이라는 수술 방법이 존재하는데 이는 근육의 힘을 조절하여 눈을 뜨게 하고, 외모, 기능적 능력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수술방법에 따라 절개 눈매교정과 비절개 눈매교정 방식이 존재하는데, 최근 바쁜 현대인들의 경우 비절개 눈매교정을 많이 활용하는 추세라고 2060 오스킨 성형외과 측은 전했다.
절개 눈매교정은 심한 안검하수에도 적용할 수 있고 좀 더 정확한 교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절개법에 비해 회복기간이 다소 길어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비절개 눈매교정의 경우 흉이 없고, 조직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어 선호되고 있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절개 없이 진행이 되는 수술로, 매몰 쌍꺼풀 수술과 동시에 진행이 가능하며, 흉터나 붓기가 적기 때문에 회복속도가 빨라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여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이들에게 활용 범위가 넓다.
성형수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성형수술법이 다양해졌으며 인터넷을 통해 수술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인터넷상의 잘못된 정보나 과대광고들을 피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하여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태근 2060 오스킨 성형외과 원장은 "수술 전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시 자신의 눈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하는지, 불필요한 수술을 자꾸 권하는지 여부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눈매교정은 눈뜨는 근육을 다루는 수술로써 작은 차이에도 눈매나 인상이 확연히 달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임상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