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비용, 이제는 건강보험이 70%를 책임진다?

입력 : 2017-10-20 오후 3:14:35
복지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틀니,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현행 50%에서 3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부담이 현재보다 줄어들면서 보험을 활용한 임플란트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의 핵심은 새로 이식한 인공 치아가 기존의 잇몸과 치조골에 튼튼하게 자리를 잡고 적응하는지에 달려 있다.
 
최근에는 비약적인 치과산업의 발전으로 성공률이 90% 이상에 달하지만 잇몸 뼈가 부족한 경우라면 해당 성공률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또한 통증, 신경손상, 골유착 실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치주질환이나 치아 발치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잇몸 뼈의 양이 줄어들면서 잇몸이 약해진 상태인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앞서, 정확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잇몸 뼈가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는 뼈 이식 시술로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이는 선택을 할 수 있다.
 
뼈 이식 임플란트는 임플란트를 지지하기에 부족한 잇몸 뼈를 자가골(자신의 다른 부위의 뼈 혹은 자가치아), 동종골(타인의 뼈), 이종골(동물의 뼈), 합성골(인공제작의 뼈) 등을 통해 보강한 후에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법은 임플란트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성공률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적극적인 구강관리를 통해 임플란트의 수명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황재호 강남 클리어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치과 치료 중에서도 정교한 기술력이 필요한 치료 방법이다. 때문에 첨단 장비는 물론 안전한 시술과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수적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개인마다 잇몸 뼈의 양과 상태, 잇몸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고해상도의 첨단 장비로 본인의 치아와 잇몸 뼈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전문의와 자세한 상담 후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시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이를 위해서는 치과병원 선택 시 의료진의 경력과 이력, 첨단 장비를 잘 갖추고 있는지 시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해주는지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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