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520선을 뚫고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3포인트(0.79%) 오른 2521.7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상승폭을 키운 뒤 2520선까지 뛰어넘었다. 장 중 한때 2523.93포인트까지 오르면서 하루 만에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283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개인도 509억원 매수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기관은 3150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현대미포조선(010620)(6.93%)이 3분기 호실적 발표로 급등한 영향에 운송장비(3.34%)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1.71%), 음식료품(1.46%), 운수창고(1.28%), 유통업(1.20%) 등도 강세다. 반면 은행(-2.18%)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철강·금속(-1.32%), 섬유·의복(-0.89%), 비금속광물(-0/56%), 의료정밀(-0.52%)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포인트(0.45%) 오른 692.81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장 중 693.32로 연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다시 썼다. 개인이 413억원, 기관이 64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393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93%),
펄어비스(263750)(2.99%),
셀트리온(068270)(2.62%)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0.38%) 내린 112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