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5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0.02%) 내린 2557.5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에 낙폭을 줄인 뒤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이 271억원, 개인이 240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14억원 매수우위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지수는 애플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10% 상승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1%, 0.74%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다. 기계(-0.61%)가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은행(-0.48%), 음식료품(-0.33%), 전기가스업(-0.27%), 의약품(-0.26%)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0.33%), 서비스업(0.39%), 건설업(0.20%), 화학(0.18%) 등은 오르고 있다.
한샘(009240)(-3.52%)이 여직원 성폭행 논란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파장이 확산되자 일부 홈쇼핑은 한샘 제품 방송을 연기했다.
대한해운(005880)(-12.42%)은 SM상선 지분율 감소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22%) 오른 702.70으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624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4억원, 248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30%) 오른 11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