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중 상승 전환했다.
8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3포인트(0.37%) 오른 2554.7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뒤 255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495억원, 개인이 28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은 113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1%)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제조업(0.78%), 섬유·의복(0.75%), 전기가스업(0.71%), 화학(0.66%)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44%)이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고, 통신업(-0.84%), 의료정밀(-0.86%), 보험(-0.84%) 등도 하락 중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9.84%)이 3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주가 2만원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30일 거래재개 후 1만5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70%)오른 706.04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 중에는 706.33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관이 501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고 있고, 외국인도 4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태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2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8.43%)가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급등하고 있다. #티슈진(4.86%)는 이틀째 급등하며 코스닥 시총 4위에 올라섰다.
로엔(016170)(3.61%),
셀트리온(068270)(1.42%),
포스코켐텍(003670)(2.41%) 등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0.17%) 오른 11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