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530선에서 약보합이다.
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5포인트(0.53%) 내린 2537.1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89억원, 기관이 225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8억원 매도우위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단행 지연 우려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43%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8%, 0.58% 하락 마감했다. 주요 외신들은 상원 공화당이 법인세율 인하 법안 시행을 1년 미룰 거라고 보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다. 기계(-1.52%)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의약품(-0.94%), 섬유·의복(-0.90%), 은행(-0.70%), 전기·전자(-0.67%) 등도 조정받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13%), 의료정밀(0.88%), 통신업(0.93%), 비금속광물(0.8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40%) 오른 712.77로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장 중 712.88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4거래일 연속 매수하고 있는 기관이 3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억원, 13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263750)(3.89%),
바이로메드(084990)(2.59%),
로엔(016170)(1.53%) 등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0.30%) 오른 11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