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저하 실명 초래하는 황반변성 노안과는 달라, 한방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어

입력 : 2017-11-13 오후 1:33:58
지난 11월 11일은 대한안과학회에서 정한 눈의 날이다. 11일이 눈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숫자 11이 웃는 눈 모양을 닮아 매일 사용하는 눈을 하루쯤은 관심을 가지고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이다.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 이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눈의 소중함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하다.
 
하지만 한국망막회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20대는 망막박리, 30~40대는 당뇨망막병증, 50대는 망막정맥폐쇄, 60대 이상은 황반변성을 중점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황반변성의 경우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안질환으로 최근 5년간 진료 인원은 약 36.6%, 총 진료비는 147.6%나 증가했을 정도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황반은 흔히 ‘눈 속의 눈’이라 불린다. 그곳에는 시세포 중에서도 사물의 색과 윤곽을 뚜렷이 구별하게 해주는 원추세포가 밀집하여 중심시력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황반에 분포하고 있는 세포가 스스로 손상되거나 새롭게 출현한 쓸모없는 신생혈관이 그 세포를 손상시키는 수가 있다. 그에 따라 시력이 저하되는 현상, 즉 황반변성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보통 황반변성에 걸린 환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노안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시력이 차츰 나빠지다가 사물의 모양과 색이 이상하게 보이고 실명에 이르게 되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기능적으로는 황반변성 원인을 간 기능 저하로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정혈이 눈으로 가지 못한 것으로 본다. 또한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에 간과 신장이 손상되어 열이 눈으로 올라가 발생하기도 한다.
 
빛과 소리 하성한의원의 하미경 대표원장은 “황반변성 진료 센터 오픈과 26년 이상 치료 노하우를 통해 개발한 hs한약, hs침자극요법과 장거리의 환자들 치료를 위한 hs외용제는 황반변성 치료 예후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며 “자칫 간과 할 수 있는 목 뼈와 턱 관절도 치료의 핵심이다. 목은 눈과 뇌로 가는 혈류의 통로이기에 목 근육이 경직되면 악영향의 우려가 있으니 평소 자세를 바로 하고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눈에 피로도를 높일 수 있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눈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만이 안과 질환의 최고의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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