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니와 돌출 입, 비발치 교정으로 치료 가능

입력 : 2017-11-15 오후 4:00:00
최근 교정 치료에 있어서 비발치의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교정 의사들의 입장에서는 무리하게 비발치 교정을 했을 경우 생기는 부작용과 재발 등의 문제를 생각할 때 꼭 바람직한 경향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를 원하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분명 진단상으로도 발치 치료냐 비발치 치료냐에 대해서 모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치아를 보존하는 쪽으로 치료해 볼 만하다.
 
비발치 치료를 위해서는 치아를 담고 있는 잇몸 뼈를 치아와 함께 확장하거나 앞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확장하는 경우에는 잇몸 뼈가 내려가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정 범위 내에서는 시도해볼 만하다.
 
또한 성인 교정에서 잇몸이 좋지 않아 치아 사이에 생기는 블랙트라이앵글을 없애기 위해서 시린 증상이나 위해가 가해지지 않을 정도로 치아 사이를 0.25~0.5mm 가량 삭제해서 배열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런 방법들을 혼합해서 사용하면서 미니스크류라는 교정용 임시 미니 임플란트를 잇몸 뼈에 심어 최대한 활용한다면 상당히 많은 경우를 비발치 교정으로 치료할 수도 있다.
 
그러나 덧니가 꽤 심한 경우 혹은 돌출 입의 경향이 있으면서 엉클어진 치아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만족할 만한 정도의 개선을 얻기가 어렵다. 이런 경우에 어금니를 뒤로 보내서 공간을 얻는 방법이 있는데, 아래쪽 치아의 경우는 미니스크류를 심고 전체 치열을 후방으로 이동하는 방법에 의해서 비교적 용이하게 공간을 얻어서 덧니를 해결하거나, 돌출 입을 개선할 수 있다. 위쪽 어금니는 치아 뿌리의 크기가 크고, 잇몸 뼈도 두껍기 때문에 후방 이동이 쉽지 않다.
 
최근 센트럴치과에서는 위쪽 입천장에 미니스크류를 심고 어금니를 후방으로 이동하는 비발치 교정 장치(beveled distalizer)를 개발하여 비발치 치료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기존의 어금니 후방 이동 장치가 치료 중에 미니스크류가 빠지거나 혹은 원하지 않는 어금니의 상방 이동이 나타나서 치료에 실패하는 부작용을 개선한 장치로써 활발하게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이 장치의 가장 큰 장점은 미니스크류를 강하게 고정될 수 있는 입천장의 앞쪽에 심어 매우 단단한 장치로 연결되기 때문에 어금니를 후방으로 많은 양을 이동할 수 있으며, 치료 중 미니스크류의 탈락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금니를 후방으로 이동시켜 공간을 만든 후에는 이 장치를 이용하여 앞니 또한 후방으로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덧니 혹은 심하지 않은 정도의 돌출 입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승구 센트럴치과 강남점 원장은 “발치 교정을 하고도 어금니가 맞지 않거나 돌출감이 남아있는 재교정의 경우에도 치료 효과가 좋다”면서 “과도하게 입을 넣어서 합죽이처럼 보일 경우의 역교정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전천후 장치”라고 설명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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