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한 ‘올해의 차’ 중형세단 부문에서 르노삼성자동차의 SM6가 선정됐다.
28일 컨슈머인사이트가 올해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SM6는 ▲비용 대비 가치 ▲디자인 경쟁력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지난 2001년부터 ‘소비자가 평가한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1년 이내의 신차구매자를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와 초기 품질 문제점을, 3년 이내 신차 구매자에겐 비용 대비 가치를, 향후 2년 이내 구매 예정자에겐 디자인 경쟁력을 물어 선정한다. 올해는 중형세단 부문을 포함해 총 11개의 부문에서 평가가 이뤄졌으며 르노삼성 QM6가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의 중형세단 SM6 아메시스트 블랙. 사진/르노삼성
'비용 대비 가치'가 뛰어난 차, SM6
응답자 1만9143명 중 대다수가 국내 중형세단에서 SM6를 ‘비용 대비 가치’가 우수한 차로 꼽았다. SM6의 가격은 2440만~3260만원이다. SM6에는 이 가격대에서는 보기 드믄 다양한 첨단 기능 등을 담고 있다.
SM6에는 이 가격대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능이 탑재됐다. SM6는 국내 중형세단 중 최초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라 부르는 반자율주행 기능을 담았다. ADAS는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해주는 어댑티드크루즈 컨트롤(ACC), 충돌 위험이 감지될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해 주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LDWS), 차간거리 경보시스템(DW) 등을 포함한다.
SM6 1.5 dCi의 복합연비는 17.0㎞/ℓ로 경차는 물론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 못지않은 연비를 자랑한다. SM6에는 독일 게트락의 6단 EDC(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탑재,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에코 모드’로 전환하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도록 차가 알아서 조절한다.
이밖에도 LED 헤드램프, 3D 풀 LED 테일램프, R-EPS 방식의 스티어링 휠,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마사지 시트등스무 가지가 넘는 고급 안전과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된 SM6
무엇보다 소비자들은 SM6의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 SM6는 지난 1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평가에서 ‘2017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 상을 동시에 받았다. SM6의 유럽 모델 탈리스만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콘셉트카 전시회’ 전야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모습에선 정제된 곡선의 조화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부각하는데 특히 ‘C’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은 SM6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옆에서 보면 짧은 앞 오버행과 낮은 차체 높이가 휠베이스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는 한편 역동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18~19인치의 커다란 휠이 스포티한 분위기를 돋운다. 최근에 추가된 ‘아메시스트 블랙’ 외관 색상은 빛을 받았을 때 은은한 자줏빛을 드러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엔 다이아몬드 모양의 자수 퀼팅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퀼팅 패턴 가죽은 대시보드와 도어트림에 함께 적용되어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르노삼성의 중형세단 SM6 아메시스트 블랙 전측면. 사진/르노삼성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