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전날 약세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12월 첫 거래일에 상승 출발하며 회복세를 3거래일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8.26포인트(0.33%) 오른 2484.6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760억원 순매수 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6억원, 100억원 매도우위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세제개편 법안의 상원 통과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1.39% 치솟았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82%, 0.73% 상승했다. 이날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세제개편안을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이 통과 기대감으로 커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8%)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서비스업(1.25%), 전기전자(1.19%), 통신업(0.73%), 의료정밀(0.6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1.16%)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고, 비금속광물(-1.11%), 음식료품(-0.63%), 전기가스업(-0.58%), 운수장비(-0.55%) 등도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72포인트(1.26%) 오른 781.1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99억원, 외국인이 50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이 75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0원(0.08%) 내린 108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