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039490) 사장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관료 출신인데다 증권업계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8일 키움증권 관계자는 “사임을 하고 금투협회장에 지원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유지하면서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금투협 차기회장에 지원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석사학위(경영학)를 받았다. 이후 기술고시(21회)에 합격했다. 옛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근무한 공직자다. 공직생활 이후 인큐브테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4월부터 키움증권 사장을 맡았다.
금투협회장 후보 등록은 연말, 투표는 내년 1월 하순 이뤄질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