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률 높은 기미, 피부과 전문의 진단이 관건

입력 : 2017-12-13 오전 11:46:09
연말연시는 평소 콤플렉스였던 부위를 개선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피부과가 가장 붐비는 시즌이다. 송년회 및 신년회에서 보다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이고자 하는 직장인, 대학 입학을 앞둔 새내기, 취업 준비생 등 피부과를 찾는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피부고민에는 대표적으로 기미가 있다.
 
기미는 20대 이후 여성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 고민 중 하나이다. 기미가 발생하는 원인은 임신, 일부 약물 복용, 유전적인 요소, 내분비 질환, 스트레스 등 다양하나 자외선 자극이 주된 원인인 만큼 광대뼈, 눈 주위, 뺨 등 눈에 잘 띄는 부위에 자주 발생하기에 더욱 큰 고민이 되기도 한다. 기미는 경계가 불분명한 갈색 반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으며 크기가 다양하다. 한 번 발생하면 시간이 흐른다고 하더라도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노화와 지속적인 자외선 자극으로 인해 색이 점차 짙어진다. 자가관리만으로 개선하기도 어렵기에 이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피부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미 제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확한 진단이다. 기미가 자주 발생하는 부위는 기타 주근깨, 흑자, 잡티, 오타양 모반 등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피부과 전문의의 눈이 아니고서는 서로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언뜻 서로 비슷해 보이더라도 각각의 질환은 치료 방법이 모두 다르며, 기미를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잘못 치료할 경우 증상이 악화 될 가능성이 크다. 또, 같은 기미라 하더라도 표피형, 진피형, 복합형으로 나누어 세밀하게 진단해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기미는 진피층 깊이 색소가 자리 잡고 있는 진피형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에는 다소 치료가 오래 걸리는 편이기에, 치료 후 상태가 개선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마지막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개선 된 이후에도 오랫동안 호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므로 꾸준한 레이저 치료 및 미백 관리, 자외선 차단, 약물치료 등 복합적인 치료를 병행하여 멜라닌 활성을 억제해야 한다.
 
부천역 피부과 오체안 피부과 김준범 피부과 전문의는 “기미는 발생하는 부위의 특성상 다른 피부질환과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라고 말하며, “때문에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최적화 된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미는 피부색을 칙칙하게 만들어 인상을 어두워 보이게 하고 노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숙련된 레이저 시술을 통해 개선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이 병행된다면 오랫동안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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