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리대 논란과 낙태죄 폐지 등 여성의 생리와 자궁건강 등에 대해 사회적으로 문제화되고 이슈화되었다. 여성은 가임기에 들어서며 생리를 시작하고 생리를 시작하면서 두통과 요통 등의 생리통 증상은 여성을 평생 따라다니며 괴롭게 한다.
계속되는 생리통과 때마다 다른 생리주기와 생리양 등은 자궁과 생리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구전지식 등을 만든다. 특히나 중, 고등학생이나 어린 여대생, 젊은 여성 직장인 등의 나이대에 속하는 여성들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아니면 산부인과나 여성의원 등에 찾아 검진 받을 일이 많지 않다.
하지만 이 때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다낭성난소증후군, 질염, 생리통, 생리이상 등 자궁질환에 대해 잘못된 의학상식과 편견이 생길 경우 자궁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심해진 생리통이나 생리양, 생리기간의 변화와 주기의 변화 등에 대해 잘못된 상식으로 판단하고 넘어갈 경우, 자칫 자궁질환의 전조증상 파악이나 초기 자궁질환의 증상을 방치할 수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여성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을 치료받은 환자의 수는 2016년 약 30만 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60%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근종은 보통 35세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10~20대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젊은 연령대의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잘못된 의학상식으로 자궁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후에 결혼 후 임신 시 난임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출산 시에도 난산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여성이라면 중, 고등학생과 수험생, 대학생, 직장인 연령대의 어린 연령대부터 자궁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산부인과, 여성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여성 전문 한의원 등을 통해 자궁질환을 예방하고 자궁건강을 챙기는 것을 권한다.
박성우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원장은 “10~20대의 젊은 연령대의 수험생과 여대생, 여성 직장인은 특히 자궁건강에 대해 잘못된 의학상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전문의와의 상담과 진료를 통해 자궁질환과 자신의 자궁건강에 대한 상태에 관심을 갖고 자궁질환 치료와 예방에 힘써 난임과 불임까지 예방할 수 있기를 권한다.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연령대이기 때문에, 엄마와 여자 형제에게 도움을 받아 자궁건강을 잘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