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전기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내비게이션 앱 3D지도 아틀란에서 '전기차 충전소 제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소 사용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향후 사업과 서비스에 반영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용자들은 아틀란 앱 내에서 진행하는 충전소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총 4가지 항목으로 내가 이용한 최고의 충전소, 최악의 충전소, 충전소가 설치됐으면 하는 장소, 아틀란 앱에 없는 충전소 정보 제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 항목은 주관식 응답으로 사용자가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맵퍼스는 이번 이벤트로 수집된 사용자 의견과 요구사항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충전과 공유해 향후 전기차 충전소 관련 사업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아틀란 내비게이션의 전기차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는 내년 2월18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한국충전에서 제공하는 1개월 무료 충전권(해피차저 가입 후 사용가능), 50명에게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이 제공하는 공기정화식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월21일 SM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한편 맵퍼스는 지난 10월 '3D지도 아틀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전기차 모드를 설정하면 내비게이션 지도 위에 충전소의 위치와 정보가 항상 표시되며, 특히 현재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대수 등 실시간 전기차 충전 정보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사진=맵퍼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