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하루 만에 반등하며 장 초반 253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068270) 급락으로 6거래일 만에 반락했던 코스닥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4포인트(0.48%) 오른 2527.5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339억원, 외국인이 84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34억원 매도우위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장보다 1.25% 오르며 사상 처음 2만6000선을 돌파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94%, 1.03%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 반등에 힘입어 증권(2.61%)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2.60%), 통신업(2.18%), 전기·전자(1.65%) 등도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업(-1.15%), 의약품(-0.98%), 은행(-0.5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0.58%) 오른 891.73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만에 반락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기관이 366억원, 개인이 45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이틀째 매도세인 외국인은 401억원을 팔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0.15%) 내린 106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