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700원에서 7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7.1% 증가한 1122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전년 4분기 잡지 매각 효과를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30%이며, 극장 부문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 극장 점유율은 위탁 포함 20%를 기록해 국내 관람객 성장률 17.2%를 상회한 21.4%였다"면서 "'범죄도시' 관련 배급 수익과 함께 20%를 웃도는 매출 성장률이 기대되고, 일회성 비용만 없다면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매출액은 9.4% 증가한 4499억원, 영업이익은 28.6% 증가한 447억원이 예상된다"면서 "극장은 신규 출점 속도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방송부문은 넷플릭스와 중국향 수익 인식이 본격화할 경우 실적 추정이 추가로 높아지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스튜디오드래곤에 비해 규모의 경제는 열세에 있다 해도 미디어 빅사이클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