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알파홀딩스(117670)가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면서 수급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26일 더블유투자조합이 주식으로 전환해 보유 중이던 88만주를 장내매도해 오버행 이슈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주식으로 전환된 BW는 2016년 11월 발행된 것으로, 더블유투자조합은 1월12~24일까지 88만주를 전량 매도했다.
특히 이자발생부채 BW는 총 95억 원 규모 가운데 5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이 주식으로 전환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부채비율이 약 30%포인트 감소했으며, 금융권 차입금이 없어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오버행 우려감이 해소됐다"며 "반도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 바이오, 방열소재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기업 가치에 대한 적정한 평가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홀딩스는 면역항암제 개발 업체 바이럴진 최대주주이며, 아시아지역에 대한 독점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알파머티리얼즈는 국내 모바일 기업을 시작으로 중국 BYD 및 기타 IT 기업 등으로 방열소재 영업을 확대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