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5거래일 만에 약세를 기록하며 2410선으로 밀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를 포함해 시총 상위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면저 낙폭을 키웠다. 사흘 만에 반락한 코스닥은 860선으로 내려왔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에 장을 마쳤다. 243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낙폭을 키우며 2410선까지 밀렸다. 사흘 만에 매도 전환 기관이 2958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583억원을 순매수했고, 장 내내 뚜렷한 흐름을 보이지 않던 외국인은 마감을 앞두고 매수 전환한 뒤 290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동반 약세에 증권(-2.02%)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보험(-1.77%), 전기·전자(-1.64%), 의약품(-1.56%), 섬유·의복(-1.46%), 서비스업(-1.40%) 등 대부분 업종도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75%), 의료정밀(1.19%), 종이·목재(0.6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으로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외국인(1404억원)과 기관(698억원)이 장 내내 매도폭을 늘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사흘 만에 매수 전환한 개인은 2252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펄어비스(263750)(-4.75^),
신라젠(215600)(-3.81%),
네이처셀(007390)(-3.76%),
셀트리온제약(068760)(-3.70%) 등 대부분 종목이 조정받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0.55%) 오른 1073.50원에 장을 마쳤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0포인트(1.13%) 내린 2415.12로 5거래일 만에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864.41으로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