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 이상 하락했다.
23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8%(59.28포인트) 하락한 2436.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49.29포인트(1.97%)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확대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07억 4256억원을 팔아치웠으며 개인이 홀로 6059억원 사들였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이 4.46%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은행(3.96%), 철강·금속(3.76%) 전기·전자(3%)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날 보다 2.69%(23.45포인트)하락한 848.17에 거래되고 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공법에 중국이 맞대응을 하면서 단기적 충격이 왔지만 앞으로 2주 동안의 품목 협상 과정에서는 극과극이 아니라 지금보다 봉합된 수준에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G2 국가간의 맞대응이라 충격이 크긴 하지만 다음주가 되면 시장 상황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