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대통령님! 우리도 '워라밸'

입력 : 2018-06-22 오후 4:57:08
 
 

1)대통령님! 우리도 ‘워라밸’
 
2)일과 가정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택배기사들이 워라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
노동시간을 단축해 만성피로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간청
 
3)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는 20일 오후 전국 각지의 택배기사가 직접 쓴 편지를 모아 청와대에 전달
/“고된 분류작업과 배송으로 힘이 듭니다. 대통령이 근로조건과 환경을 개선해 주십시오.” – 경북 경주의 한 택배기사
 
4)택배기사의 장시간 노동은 업계의 고질적 문제
택배기사는 특수고용직노동자, 즉 사업자 신분
임금 대신 택배비의 일부를 떼 운송수수료를 받음
한 박스 배달 시 수수료 654원
택배 운송 대부분을 맡고 있지만 수입은 26% 가량에 불과
운송료 2500원 기준/ 한국교통연구원
 
5)택배업체의 난립으로 떨어지는 운송수수료
업계평균 택배비 2300원 기준 한 건당 택배기사가 버는 돈은 배송수수료 925원, 집하수수료 336원
 
6)택배기사 월 평균수입 243만원
월 평균 3700여건을 배송하는 셈
주 1회 휴무 시 하루 평균 142건 배송
/수입을 높이려면 오래 일해야 하는 구조
 
7)운송수수료를 높이든가, 택배 분류작업을 담당 직원에게 맡겨야한다.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할 경우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
vs.
운송수수료에 택배 분류 및 운송료가 포함돼 있다. –택배업체
 
8)택배시장 1위인 CJ대한통운에 교섭을 요청한 노조,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은 상태
택배 기사들의 편지를 모아 청와대에 전달한 이유
“장시간 노동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만, 특수고용직이라는 이유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주세요.”
 
조은채 인턴기자 apqq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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