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2150선마저 무너졌다.
11일 오후 2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87포인트(3.72%) 하락한 2145.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3.29%), 나스닥지수(-4.08%) 등 뉴욕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35억원, 309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534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32포인트(-4.06%) 내린 717.18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3% 하락으로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해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8.3포인트(-4.33%)하락한 2607.40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57.77포인트(-4.07%) 하락한 2만2548.27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시장 불안은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20원(0.90%) 오른 114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