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포인트(-0.13%) 하락한 2145.6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에 거래를 시작해 2120선도 무너뜨리며 연중 최저점까지 하락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해 3월13일의 2100.91 이후 최저치다. 직전 연저점은 12일의 2129.13이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1084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에 반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4억원, 71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0%)과 섬유·의복(-2.49%), 종이·목재(-1.24%), 화학(-1.11%)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에 반해 전기가스업(2.80%), 운수창고(2.31%), 철강·금속(0.88%)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S-Oil(010950)이 5.60% 빠진 12만65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096770)(-4.32%),
LG(003550)(-1.38%),
KB금융(105560)(-1.36%),
아모레퍼시픽(090430)(-1.31%),
LG생활건강(051900)(-1.30%) 등이 하락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4.02%),
LG화학(051910)(3.47%),
SK하이닉스(000660)(2.62%),
POSCO(005490)(2.27%),
KT&G(033780)(2.22%),
셀트리온(068270)(1.73%),
NAVER(035420)(1.60%),
SK텔레콤(017670)(1.25%),
삼성에스디에스(018260)(1.19%)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보다 1.66포인트(0.23%) 상승한 733.00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