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모바일 간편결제 공유플랫폼(유비페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렉스인포텍은 인천상인연합회가 지난 26일~28일 인천시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개최한 '인천시 전통시장 우수상품 전시회'에서 카드수수료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제로페이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적용된 결제 시스템은 전시회에 참가한 소상공인 점포에 설치된 QR코드를 우정사업본부의 포스트페이와 '유비페이(UBpay)' 플랫폼을 공유하는 금융기관 등의 제휴기관 애플리케이션(앱)이 인식하면 구매자의 은행계좌에서 판매자의 은행계좌로 구매금액이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결제할 경우 중간 결제 과정이 필요 없어 카드수수료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특히 구매자의 정보가 노출될 가능성도 없다. 하렉스인포텍은 수원시와 울산시, 대구시에서 제로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부산, 창원 등 다른 지자체로 지속 확대 중이다.
'유비페이' 플랫폼을 공유하는 은행이나 카드사, 유통점, 프랜차이즈 등의 민간사업자들은 각 자의 앱에 '간편결제' 메뉴를 추가하기만 하면 온프라인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직불/신용/체크카드 등으로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장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방문해 실제 점포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하렉스인포텍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천시 소상공인에게도 제로페이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하렉스인포텍은 '유비페이(UBpay)'라는 사용자 중심의 개방형 공유 플랫폼 원천기술 보유 기업으로, 현재 신한은행 등 10개 은행계좌로 제로페이 직불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가맹점주는 모든 은행계좌를 통해 결제대금을 입금 받을 수 있다.
현재 우정사업본부, 부산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앱으로 제로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다음달 중으로 신협중앙회와 새마을금고연합회 앱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앞으로 다른 은행과 민간기업으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