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20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장 막바지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2080선에 안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에도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반등한 덕분에 코스닥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에 마감했다. 오전부터 약보합세와 강보합세로 지속 전환돼며 2070선을 등락했으나 장 막바지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271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 1013억원, 외국인 168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56%)이 가장 크게 올랐고, 건설업(2.53%), 화학(2.51%), 의약품(1.83%), 비금속광물(1.7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9%), 종이목재(-1.05%), 보험(-0.62%), 은행(-0.43%), 통신업(-0.2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82포인트(1.46%) 오른 681.3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9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240억원, 외국인 5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5%) 떨어진 1129.2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