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실적 저점 통과 중…목표가 하향-하나금투

입력 : 2018-11-16 오전 8:51:06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실적 저점을 통과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렌즈시장 경쟁심화로 내수 실적이 부진해 2018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반면 해외 시장은 지속 성장이 예상 된다. 현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10배 수준으로 투자 부담 없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72억원(-3.8%)과 영업이익 141억원(-26.7%)으로 부진했다. 매출규모의 절반을 담당하는 국내시장 매출액 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일본과 중국 중심의 아시아 시장은 매출액 214억원(3분기 누적)으로 전년대비 29% 성장했다. 내수시장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내수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 내수시장 안정화, 해외매출 성장으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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