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블랙 크리스마스의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자 코스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64포인트(-0.96%) 하락한 2035.3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27.85까지 떨어졌으나 하락 폭을 줄여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셧다운 우려로 급락세가 시현됐다. 다우존스지수는 653.17포인트(2.91%) 떨어진 2만1792.20에, S&P500지수는 65.52포인트(2.71%) 하락한 2351.10에, 나스닥지수는 140.08포인트(2.21%) 내린 6192.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75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 466억원, 기관 42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 전체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2.23%)이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의료정밀(-2.08%), 섬유의복(-1.99%), 기계(-1.90%), 운수장비(-1.81%) 등도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33포인트(-1.09%) 떨어진 662.4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78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 229억원, 기관 16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