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주연 기자] 자금 확보가 힘들어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의 무허가 축사 적법화 자금이 대폭 확대된다.
표/농림축산식품부
더불어민주당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당정협의를 통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 용도로 7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당정협의 주요 내용으로는 축산농가가 적법화 자금을 용이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전체 지원금 중 500억 원에 대한 일부 보증조건을 완화하는 농신보 특례보증 적용이다.
농식품부는 농신보 특례보증 대상자 선정을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 공고(3.18) △지자체 사업수요조사(3.18~4.10, 지자체) △지자체별 사업대상 확정(4월말) △자금배정(4월말) 등의 일정을 추진한다.
신청자는 4월 10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해당 시·군·구 축산부서에 제출해야 한다. 지자체별 선정위원회를 통해 4월 말에 최종 선정한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은 “축산 농가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농신보 특례보증을 적용한다”며 “이 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를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최주연 기자 juvongy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