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경기침체 우려 확산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그 폭이 확대됐다.
25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5.98포인트(1.65%) 하락한 2150.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 채권시장에서 일어난 장단기 금리 역전의 여파로 약세로 시작했다. 통상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29억원, 기관 1020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하고 있고, 개인은 186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2.82%)가 가장 크게 떨어지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전기전자(-2.66%), 증권(-1.98%), 운수장비(-1.92%), 화학(-1.69%) 등이 약세다. 반면 통신업은(1.10%)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0.11포인트(1.36%) 하락한 733.8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82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 287억원, 기관 467억원 순매도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0.42%) 오른 11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