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DGB금융지주(139130)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디지털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을 위해 '2019 제2회 DGB금융그룹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DGB금융은 지난해 플랫폼 및 핀테크로 한정한 스타트업 경진대회 대상을 올해 혁신 기술 및 제품 등 모든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확대했다. DGB금융은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물어 향후 스타트업과 적극적인 제휴·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응모분야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기술·제품으로 △금융분야 △교통 및 생활 편의분야 △O2O △O4O분야와 △DGB금융의 수도권 및 해외 공략에 활용할 기술·제품 △기타 DGB금융과의 제휴·협업·연계 방안 등이다.
참가 신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 DGB금융은 서류심사를 거쳐 사업성·독창성·완성도 등을 고려해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오는 7월8일 서울창업허브에서 데모데이 형식으로 제안 발표 및 심사위원 평가 등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스타트업 중 1팀에게 최우수상과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며 우수상 3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팀에게는 DGB금융과의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지원랩인 '피움랩(FiumLab)' 입주 지원 시 우대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지난해 '제1회 DGB금융그룹 플랫폼 및 핀테크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업 제휴를 진행했다. 이 중 수상팀인 원투씨엠과 빅밸류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플랫폼 개발 및 부동산 시세 검증 등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디지털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해 핀테크 기업인 레이니스트, SK텔레콤-핀크 등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황병욱 DGB금융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DGB금융과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을 만들어나가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DGB금융과 윈-윈(WIN-WIN)할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DGB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