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갔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막바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70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0.88포인트(0.04%) 내린 2066.97에 장을 마쳤다.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전환됐으나 마감 직전 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002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고 기관은 1922억원, 개인은 3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3%), 섬유의복(-0.91%), 전기전자(-0.82%), 서비스업(-0.62%), 유통업(-0.28%) 등이 내렸고, 비금속광물(2.56%), 의약품(1.92%), 통신업(1.85%), 건설업(1.76%), 운수장비(1.02%)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03포인트(0.72%) 오른 702.53에 마감했다. 개인이 238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88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302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6%) 오른 1182.8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