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북한이 지난 10일 저녁 별세한 고 이희호 여사를 추모하기 위해 조문단을 파견하는 대신 조화와 조전을 보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우리 정부에 “조문단을 보내지 않고 판문점을 통해 조전과 조화를 전달하겠다”고 통보했다.
통일부는 전날(11일) 이 여사 장례위원회 요청에 따라 부음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북한의 조문단 파견 가능성을 거론해왔으나 결국 조화·조전 발송으로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