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보스아고라(BOSAGORA)가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빗썸글로벌에 동시 상장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빗썸글로벌 거래소의 USDT와 빗썸의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
보스아고라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탈 중앙화 오픈 멤버십 의회 생태계를 구축하는 민주주의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국내 첫 ICO(암호화폐공개)였던 보스플랫폼재단(BPF)에서 지난해 5월 새로운 브랜드인 보스아고라로 출범했고, 풀노드 기반의 진보된 민주적 의사 결정 프로세스로 집단지성의 실현으로 더 나은 세상을 지향한다.
프로젝트는 보스아고라플랫폼 내 해당 사업 제안을 할 수 있고, 멤버들 투표를 거쳐 결과에 따라 공동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스아고라 플랫폼에서 추구하는 민주주의 생태계는 한국스마트인증이 개발한 디포라(Defora) 시스템으로 지원된다. 디포라는 의회와 생태계 회원들의 프라이버시와 자격 증명을 보장하기 위한 자격 증명, 의회 구성원들의 인증된 신원을 제공하고, 생태계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
김인환 이사장은 "국내 거래소들이 정책을 강화하면서 상장폐지를 단행하고 있는 시기에 오히려 보스아고라가 탑 클래스의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반드시 성공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스아고라는 국내 거래소인 지닥과 해외 거래소인 코인베네, ECXX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사진=보스아고라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