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7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903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76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총 9037명으로 집계됐다. 육군 제201특공여단 장병들이 지난 23일 오후 대구 남구 앞산공원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76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64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9천명을 넘어선 것이다. 앞자리 수가 바뀐 건 10일 만이다.
최근 들어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국내 총 누적 확진자는 지난 14일 이후 전날까지 8000명대에 머물렀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2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9명이 추가됐다.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341명이 추가돼 총 3507명으로 파악됐다. 격리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74명이 줄어들어 541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은 대구로 31명이 추가됐다. 이어 경기(15명), 서울(4명), 부산(2명)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인천, 충북, 경북, 경남에서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442명, 경북 1257명, 경기 366명, 서울 334명, 충남 120명, 부산 111명, 경남 90명, 세종 42명, 인천 41명, 충북 38명, 울산 36명, 강원 30명, 대전 24명, 광주 19명, 전북 10명, 전남 6명, 제주 4명이다.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는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검역과정에서 확진된 이는 모두 67명으로 늘어났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