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키움증권은 7일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기업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업무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언택트(비대면) 관련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혜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더존비즈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3058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8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소형 ERP(전사적자원관리) 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업셀링(보다 비싼 상품을 사도록 유도하는 전략) 효과가 지속되고 있고, 대형고객사 유치가 늘어남에 따라 유지보수 매출 규모도 확대돼 실적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또 “지난해가 새로운 기업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서비스 ‘위하고(WEHAGO)’와 매출채권유동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던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위하고’ 수익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연말에는 매출 채권유동화 사업의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올해 3분기부터 기업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 위하고(WEHAGO)의 신규가입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사업부도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부의 클라우드, 핀테크를 비롯한 비대면 사업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더존비즈온에 우호적인 영업환경도 긍정적”이라며 “신규 사업 성과에 따른 주가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표/키움증권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