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 공식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에 대해서는 확인드릴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탁 자문위원은 공연기획 전문가로,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의 네팔 트래킹에 동행한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2017년 대선 때 문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고, 정부 출범 후에는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1월 사직했다. 이후 무보수 명예직인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청와대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또한 청와대는 국민소통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에 한정우 현 춘추관장을, 공석이 된 춘추관장에 김재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장기 근무자들 중심으로 6월 추가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탁현민 청와대 행사 기획자문위원이 지난해 11월25일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만찬 휴식장소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