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발병자가 새로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외에서만 이틀 연속 22명의 환자가 유입했다.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22명이 발생, 누계 환자가 8만4871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추가 역유입 확진자는 상하이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장쑤성 3명, 톈진 2명, 산시성 2명, 광둥성 1명으로 집계됐다.
누계 역유입 환자는 2322명이 됐으며 완치 퇴원자를 빼면 치료를 받는 역유입 환자가 213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역유입 16명을 포함해 17명이 추가됐다.
현재 356명이 격리 관찰 중인데 이중 역유입이 절반 이상인 221명에 이르렀다.
새로 숨진 환자는 없어 총 사망자는 4634명 그대로다.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비롯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환자는 7만9642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80만7383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는 1만8473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중중 27명을 포함해 595명이 남았다.
또한 급속도로 재확산세를 보이는 홍콩에선 지금까지 45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3599명이 퇴원하고 69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46명이 걸렸지만 전원 완치했다.
대만 경우 48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450명이 퇴원했고 지금까지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북부 허베이성 충리에서 '헬로 충리-타이우' 미디 음악 행사가 열려 행사장에 몰린 참석자들이 뒤엉켜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