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공을 이끈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자로 미국 타임지가 한국시간 11시01분 '2020년 세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정은경 본부장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타임지는 지난 7월말 청와대 측에 정 청장 선정사실을 알리고, 문재인 대통령 명의 소개글을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흔쾌히 수락하고 정 청장의 전문성과 준비성, 국민소통 능력 등을 자세히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청장이 22일 오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겨울철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 계획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