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한국 추석과 한류를 언급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에 감사 인사를 표하면서 "국민들에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명절, 추석과 한류에 대해 소개해주신 리센룽 총리에게 감사하다. 코로나 시대에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며 최근 리 총리의 글과 한지 공예 사진 등을 공유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렇듯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코로나 시대를 견뎌 내고 있다"며 "어려움을 참아 주신 자랑스런 국민들께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한가위 되시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페이스북에 싱가포르 중추절 행사에서 전시 중인 전통 한지를 활용한 사진을 올렸다. 리 총리는 한국의 추석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한국을 방문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기 때문에 이 전시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