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8일 돌봄종사자 영상간담회…"사회서비스원 필요성 공유"

"전국의 간호사·요양보호사 등 격려하고 어려움 청취"

입력 : 2020-10-07 오후 5:21:05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청와대에서 전국의 사회서비스원 돌봄종사자들과 영상 간담회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노고를 격려한다. 특히 '포용국가'를 위한 사회서비스원법 제정 필요성을 공유하고 '돌봄의 공공성'도 강조할 계획이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코로나 돌봄 공백 상황에서 대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필수 노동자인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돌봄종사자의 애로를 청취하고 사회서비스원 소속 돌봄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성동종합재가센터 간호사,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송파종합재가센터 요양보호사, 경기사회서비스원 요양보호사, 대구시와 경남사회서비스원 관계자 등이 화상으로 참여한다.
 
청와대 행사장에는 주진우 서울시 사회서비스원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남인순 의원 등이 참석한다. 특히 장애인의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장애인과 함께 격리시설에 입소해서 돌봄을 제공한 성동종합재가센터 장애인활동지원사도 함께해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원은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아동 보육·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직접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2019년 시범사업을 개시했고 2022년까지 전국에 국공립 시설 170개소·종합재가센터 70개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2월19일 서울 노원구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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