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달 1일 막을 올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1600여 기업이 참여, TV·냉장고·스마트폰·화장품·가구 등 각종 제품에 대해 10~90% 특별할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15일까지 2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는 참여 업체가 지난해(704곳)보다 많은 1633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제조업체는 가전제품·스마트폰·자동차·타이어·의류·화장품·가구·식기 등 971곳으로, 지난해(345개)의 3배 규모가 참여할 예정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달 1일 부터 15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1600여 기업 이 참여, TV·냉장고·스마트폰·화장품·가구 등 각종 제품에 대해 10~90% 특별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행사 기간 동안 참여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행사와 각종 사은품·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전·디지털 분야는 삼성·LG 등 주요 기업과 쿠첸·위니아대우 등 중소·중견기업 68개 업체가 TV, 냉장고, 노트북 등 인기상품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자동차 분야는 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 등 5개 국내 완성차업체가 각사별 인기차종에 대해 지난해·지난달 이상 수준의 특별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국·금호·넥센 등 타이어 3개사는 사계절·윈터 타이어를 20∼4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가구 분야는 한샘·장수돌침대·현대리바트 등 주요 23개 업체가 침대, 소파, 테이블, 의자 등 주요 가구 대상 10∼5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패션·잡화 분야 온·오프라인 153개사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기간 중 제품을 최대 90%를 할인 판매한다. 화장품 분야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더페이스샵 등 157개 업체는 인기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60% 할인 및 1+1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인천·세종·강원·전북 등 지역별 주요 전통시장은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각종 이벤트를 개최한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8개 백화점은 패션상품 할인행사와 최대 10% 사은 혜택 및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쇼핑 등 주요 대형마트 7개사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G마켓·11번가·롯데on·SSG 등 온라인업체 371개사는 최대 80% 할인·25% 할인쿠폰 제공 등에 나선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