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산 의료기기 수출 지원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0년 제2차 의료기기 해외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수출국가인 유럽에서 새롭게 운영하고 있는 GMP 비대면 심사 준비전략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해외 국가의 GMP 비대면 심사 개요 △비대면 심사 요구사항 및 준비 전략 △비대면 심사 사례 및 주요 부적합 사례별 대응 방안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업계가 수출시장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의 수출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MP는 항상 일관된 양질의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서부터 출하, 반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의료기기의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지켜야할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기준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