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솔라 뮤비 촬영 현장 공개…주말 예능 30주 연속 1위

입력 : 2020-11-23 오전 9:29:0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주말 예능 3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32부 시청률은 전국 집계 기준 10.4%, 수도권 기준 10.2%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연속 10%를 돌파했으며 30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여주에 이어 평창으로 자리를 옮긴욕 맛집에서의 촬영 막바지에 현주엽이 카메라의 불빛이 깜빡 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저장 공간 부족으로 중간에 녹화가 중지된 것을 알게 된 순간 수도권 기준 11.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당나귀 귀에서 마마무 리더 솔라가 멤버들의 건강을 챙기는 이야기와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다. 솔라는 이날 컴백 준비로 힘들었을 멤버들을 이끌고 유명 한의사인 이경제 원장의 한의원을 찾았다. 솔라와 휘인은 허리,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했고, 화사는 만성 피로와 불면증으로 힘들다고 했다. 문별은 유난히 노란 안색이 문제였다.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은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졌고 격한 안무를 끊임없이 반복하느라 멤버들은 지쳐갔다. 더군다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멤버들은 다음 날 촬영을 위해 한끼도 먹지 않은 채 강행군을 이어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기태 편에서는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백두급 예선전과 한라급 결승전이 그려졌다. 백두급 예선전에는 장성우 선수가 출전했다.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장성우는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상대편을 가뿐하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해 환호성을 불러왔다. 한라급 결승전에서는 최성환 선수와 수원시청 이주용 선수가 맞붙었다. 두 선수의 역대전적은 3 3으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어 모두가 긴장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았다.
 
최성환은 첫 판에서 상대편의 샅바를 찢는 괴력을 발휘, 첫 승을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판도 들배지기로 순식간에 상대를 넘겼다. 하지만 세 번째 판을 앞두고 최성환은 부상 부위인 허리를 불편해한 반면 이주용은 경기를 할수록 체력이 올라오는 스타일이라고 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세 번째 판이 시작되자 최성환은 여러 기술을 시도했지만 먹히지 않았고 승패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모두가 불안해한 순간 최성환이 씨름의 최고 난이도 기술인 뒤집기를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열광하며 다 함께 기뻐했다.
 
당나귀 귀 솔라.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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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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