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 출시 행사를 열고 7월부터 미국의 주요 통신사업자들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화질(screen)', '속도(speed)', '컨텐츠(contents)' 등 3개 분야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둔 갤럭시S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스마트폰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4대 주요 통신사업자에 단일 모델을 동시에 공급하는 것은 유례 없는 일로, 갤럭시S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미국시장용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2.1 지원, 4.0인치 슈퍼 아몰레드, 1GHz CPU 등 기본적인 사양은 유지하면서 펫네임과 디자인, 일부 스펙 등을 사업자별 요구사항에 맞춰 변경했다.
CDMA 사업자인 버라이즌과 스프린트는 '패셔네이트(Fascinate)'와 '에픽 4G(Epic 4G)' 라는 이름으로, GSM 사업자인 AT&T와 T모바일은 '캡티베이트(Captivate)'와 '바이브런트(Vibrant)'라는 이름으로 출시한다.
특히 스프린트의 에픽 4G는 모바일 와이맥스와 쿼티 자판을 지원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29일(미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S' 런칭행사에서 4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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