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복합케이블사업자(MSO) CJ헬로비전(대표 이관훈 www.cjhellovision.com)의 기업 신용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CJ헬로비전은 한신정평가의 기업신용등급과 제 2회 무보증사채의 선순위 장기신용등급이 A+로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22일 한국신용평가가 실시한 기업어음 신용등급 본 평가에서도 기존 A2º등급에서 A2+으로 상향 평가 받은 바 있다.
한신정평가 보고서는 디지털방송에 대한 투자와 SO 추가 인수시 발생할 차입금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지만,
CJ오쇼핑(035760)의
온미디어(045710) 인수와 드림씨티 합병 등 미디어업계 내 영향력 강화에 기반해 회사의 수익창출력은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어 인터넷TV(IPTV) 서비스의 등장으로 지난 해부터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가입자를 확보했고 인터넷과 인터넷전화(VoIP) 등 결합상품 가입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가입자의 질적 구성이 개선되고 있어, 양호한 매출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이같은 평가에 대해 CJ헬로비전은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가입자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가입자 확대와 인수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이 가능한 점이 호평을 이어지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디지털 투자 확대와 인수 합병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가져와 기업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는 것이 CJ헬로비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