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이’ 선미·하니·유아·청하·츄, 진심 나누는 달리기 크루 (종합)

입력 : 2020-12-08 오후 1:02:1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달리는 사이가 유쾌하고 진솔한 달리기 예능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Mnet 예능 프로그램 달리는 사이제작발표회가 8일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날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이 됐다. 제작발표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하를 제외한 선미, 하니, 유아, 츄와 연출을 맡은 박소정 PD가 참석했다. ‘달리는 사이K팝 대표 걸그룹, 여자 솔로 가수로 구성된 러닝크루가 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발과 마음을 맞추는 런트립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은 남승현 아나운서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불참한 청하를 언급하며 청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청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소정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달리기를 할 때 오르막 내리막이 있듯 달리기가 인생과 닮아 있다. 달리기를 통해 자기의 삶을 돌아보고 질문을 던질 수 있다고 했다. 올해 1월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RUN’과 비슷하다는 언급에 대해 “’RUN’의 경우 도전 의식이라면 달리는 사이는 달리기를 매개체로 좀 더 삶을 돌아보는 것이 목표다프로그램 제목의 사이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대 여자 아이돌을 캐스팅을 한 이유에 대해 박PD이전에 연출한 비밀언니를 통해 20대 대표 여자 아이돌이 짦은 시간 안에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지점이 깊다고 생각했다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 휴식을 알려주고 시청자 분들에게도 힐링과 공감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했다.
 
더불어 선미는 여자 아이돌 친구들이 많이 친해지고 싶어하는 스타다. 솔직하고 진정성 있어서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해 선미가 필요했다. 하니는 기획 의도에 부합하는 친구다. 이미 달리는 재미를 알고 있었다고 했다. 또한 유아는 숲의 아이가 숲에서 뛸 때 어떨지 궁금했다. 츄는 워낙 에너지가 넘치고 막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청하는 무대 아래에서 털털한 면이 있다는데 보여주지 못했다. 다른 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예고했다.
 
선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땐 고사를 하려고 했다. 연예계 선후배 느낌이냐고, 내가 제일 선배고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해서 그럼 출연해 내가 할 수 있는 걸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엄마 역할을 하게 될 줄 모르고 갔던 촬영이었다. 본의 아니게 역할이 엄마가 됐다. 요리 같은 것들을 내가 하게 되다 보니 엄마 롤이 됐다. 아빠 롤은 하니가 맡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달리기의 덕후가 된 상태여서 처음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너무 좋다고 했다. 달리기에 대해 더 나누고 싶고 알려주고 싶었다되게 긍정적으로 아이디어를 같이 냈다고 말했다. 유아는 오마이걸 데뷔 6년차가 됐는데 마음을 나눴던 친구들도 많았지만 아직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이곳에 오면 많은 선후배들을 만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정말 인생 친구를 만난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츄는 같이 하게 된 만큼 언니들을 잘 따라가고 달리기뿐 아니라 모든 걸 함께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엄청나게 행복하게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하니는 청하가 자꾸 미안하다고 하는데 보고 있을 텐데 미안해 하지 말고 우리 잘하고 간다. 얼른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건강에만 집중했으면 좋겠다. 건강만 하자고 응원했다.
 
달리는 사이9일 오후 750분 첫 방송된다
 
달리는 사이 선미, 하니, 유아, 청하, 츄. 사진/Mnet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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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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