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최근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IT기기에 관심이 적었던 여성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여성포털 이지데이(www.ezday.co.kr)에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여성 네티즌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76%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거나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여성 네티즌은 9%였지만, 향후 사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여성은 67%나 됐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67%가 "언제 어디서든 정보 검색이 편리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유비쿼터스에 발 맞추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업무 때문에 필수품이라서' 스마트폰 사용을 원하기도 했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거나 이용하고 싶은 애플리케이션은 '지도/교통 정보 등 생활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여행’이 각각 24%로 가장 많았고, ‘뉴스 및 포털 검색’(19%), ‘트위터 및 개인 블로그’(14%), ‘금융서비스’(8%), ‘업무 관련 자료 검색'(8%) 차례였다.
이런 흐름을 반영해 포털들이 여성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있다.
여성포털 이지데이는 여성 특화 콘텐츠인 육아, 요리, 여행, 러브, 라이프, 스타일, 실시간 토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이지데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김형태 기획실장은 “스마트폰이 삶의 방식을 급격하게 바꾸고 있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여성만의 특화된 애플리케이션 제공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