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 LG電, 낙폭과대+신제품출시 효과..↑
LG전자(066570)가 그간 낙폭과대로 인한 반발 매수세에 신제품 출시 기대감까지 더해 급등했다. 6일 LG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15%(3900원) 큰 폭 오른 9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티증권은 "LG전자의 현 주가 수준이 최악"이라며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Optimus One with Google)'의 출시를 시작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 삼성물산·롯데관광개발, 용산역세권사업 좌초 우려..'비틀'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 대비 1.77%(900원) 떨어진 5만원에 거래됐고 롯데관광개발은 6.04%(1550원) 급락한 2만4100원을 기록했다.
토지대금 납부 문제로 불거진 이번 갈등은 땅 주인인 코레일 측이 사업중단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장기 표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 사업에는 코레일과 삼성물산, 롯데관광개발 등 26개 법인이 참여했다.
◇ 포털株, 실적기대감..↑
포털 관련주들이 올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NHN은 전일 대비 4.37%(8500원) 급등한 20만3000원에 거래돼 이틀 연속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2분기 매출액이 330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분기 실적도 실적이지만 내년부터 전개 될 NHN의 변화에 주목"하라며 "향후 2년 간 성장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다음이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온라인 광고의 성수기, 월드컵과 지방선거 수혜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