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특징주)LG電, 낙폭과대+신제품출시 효과..↑

입력 : 2010-07-06 오후 4:14:4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 LG電, 낙폭과대+신제품출시 효과..↑
 
LG전자(066570)가 그간 낙폭과대로 인한 반발 매수세에 신제품 출시 기대감까지 더해 급등했다. 6일 LG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15%(3900원) 큰 폭 오른 9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씨티증권은 "LG전자의 현 주가 수준이 최악"이라며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Optimus One with Google)'의 출시를 시작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 삼성물산·롯데관광개발, 용산역세권사업 좌초 우려..'비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사업주체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관련주 삼성물산(000830)롯데관광개발(032350)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전일 대비 1.77%(900원) 떨어진 5만원에 거래됐고 롯데관광개발은 6.04%(1550원) 급락한 2만4100원을 기록했다.
 
토지대금 납부 문제로 불거진 이번 갈등은 땅 주인인 코레일 측이 사업중단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장기 표류 가능성을 높였다.
 
이 사업에는 코레일과 삼성물산, 롯데관광개발 등 26개 법인이 참여했다.
 
◇ 포털株, 실적기대감..↑
 
포털 관련주들이 올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NHN은 전일 대비 4.37%(8500원) 급등한 20만3000원에 거래돼 이틀 연속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음(035720)도 0.24%(200원) 강세를 기록했고 SK컴즈(066270) 역시 광고업체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3.90%(700원) 오름세로 마감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2분기 매출액이 330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분기 실적도 실적이지만 내년부터 전개 될 NHN의 변화에 주목"하라며 "향후 2년 간 성장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석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다음이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온라인 광고의 성수기, 월드컵과 지방선거 수혜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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