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5일 미얀마 군사 쿠데타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오는 26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 통과될 전망이다.
외통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 관련 국회 결의안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원욱 의원과 박영순 의원의 결의안 2건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결의안을 병합했다.
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얀마 상태를 볼 때 사안이 시급해 여야 간사간 합의해 수정 통합한 대안을 마련했다"며 "정 의원의 결의안의 경우 상임위 상정을 위해 20일간 기다려야 한다는 국회법이 있지만,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로 위원회 의결을 거쳐 상정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에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규탄, 군부가 구금한 정치인 및 관계자들의 석방 요구, 우리 교민 안전 보호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송영길 국회 외통위원장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인사 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사진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