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하반기 실적 성장세 둔화 전망에도 장기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현민교 연구원은 "글로비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40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조2004억원을 17.3% 상회할 것"이라며 "반면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치인 520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영업이익률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연구원은 "글로비스는 1분기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의 성장세는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생산 확대에 따른 반조립제품(CKD) 매출액 확대에
힘입어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글로비스의 실적 성장세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이는 3분기 비수기 효과와 CKD 현지화율 진행으로 대당 CKD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 연구원은 "하지만 향후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영업이익, 주당순이익(EPS)가 각각 21.6%, 21.1%. 22.9%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