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국세청이 배우 조정석·박민영 등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1057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세청은 3일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국민의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하고 모범납세자를 우대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 일환으로 모범 납세자 명단을 공개했다.
모범 납세자에게는 △5억원 한도로 납부기한 등의 연장·납부고지의 유예 시 납세담보제공 면제 △세무조사 유예(순환조사 대상 법인은 정기 세무조사 시기 선택 가능) △인천공항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 △모범납세자 증명 발급 및 주요 민원증명에 수상 이력 표시 △세무서 민원봉사실 내 모범납세자 전용 창구 운영 △국세공무원교육원 시설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각 지방청과 세무서에서는 ‘1일 명예세무서장·명예민원봉사실장’ 위촉 등 기념행사를 해당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축소 실시했다. 불가피하게 납세자의 날 행사를 하지 않는 관서에서는 모범 납세자 표창장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배우 박민영·조정석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적극 추진해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3일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1057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사진은 국세청 본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